어느새 여름의 한가운데에

들어와 있습니다 😑💦

소중한 독자분들

모두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 

이달에 부키는 어디로

독립서점 여행을 떠났을까요?

살펴보러 가시죠! 

오늘 부키와 함께 방문할 여행지는 출판 도시로 유명한 파주입니다! 출판 도시답게 예쁘고 멋진 서점들이 많았어요. 느긋하고 조용한 파주에 어떤 서점들이 숨어 있는지 궁금하시죠?! 🔊 그리고 파주에는 책 읽기 좋은 대형 카페가 많아요. 독립서점에 방문한 후, 카페에서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 사적인 서점

먼저 소개할 서점은 '사적인 서점'입니다. 

사적인 서점은 한 사람을 위해 맞춤 책을 처방하는 서점입니다. 사장님께서 서점 군데군데 신경 쓰신 게 느껴졌어요. 

책방지기가 추천하는 책에는 책을 고른 이유가 자세하게 적혀 있어요.

그냥 단순히 몇 줄 적은 게 아니라 굉장히 자세하게 책을 보고 느낀 점을 적었더라고요! 부키도 책방지기의 추천 책을 구입했어요🤭

사적인 서점 회원 등록을 하면 서점 안에서 구입한 책을 읽고 갈 수 있어요. 차도 한 잔 내 주시고요 🍵

아침 일찍 일어나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는 '얼리어드북클럽' 취향과 관심사, 현재 마음 상태를 고려해 책을 처방해 주는 '맞춤형 책 처방' 책을 사면 예쁜 책싸개로 책을 포장해 줍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으니 사적인 서점 인스타그램에 들어가 보세요!

쩜오 책방은 파주에 살고 있는 마을 조합원 열여섯 명이 운영하는 책방입니다.

책 뿐만 아니라 직접 만든 컵 코스터, 카드 지갑, 막걸리 등 음식과 소품도 팔아요.

책방 크기가 크진 않지만 작은 공간을 되게 알차게 꾸며 놓았어요.

그림책과 에세이가 특히 많더라고요😗

책방 지기가 많다 보니 추천하는 책도 자주 바뀌더라고요! 제가 간 날의 책방지기 님은 '킨츠키'라는 그림책을 추천했어요.

쩜오 책방 곳곳에는 세월호를 추모하는 곳, 광주의 오월을 기억하는 곳, 미얀마 평화 운동같이 우리가 기억해야 할 날, 관심가져야 할 것들을 모아 두었어요. 공간을 의미 있고 알차게 쓰는 구나 다시 한번 감탄했습니다!

책 포장을 요청하면 끈 하나하나까지 물어 봐 주시면서 정성스럽게 포장해 주셨어요!

책방을 들어선 순간부터 내가 이 공간에 환영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동네 서점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서점이었습니다💚

마지막 서점은 헌 책방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문발리헌책방골목블루박스'입니다! 책과 음료를 같이 즐길 수 있는 책다방입니다. 들어서자마자 가득 차 있는 책들과 원목이 잘 어우러져 아늑함이 느껴져요😌

곳곳마다 명패에 책 분야를 적어 두어서 원하는 분야의 책을 쉽게 찾을 수 있었어요.🔍

책을 읽을 수 있는 곳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는데 만 원을 내면 하루 한 좌석을 고정 자리로 지정해 이용할 수 있어요. 아메리카노 1잔도 제공한다고 하네요! 실제로 책방 안이 굉장히 조용해서 공부를 하고 있는 분들이 많이 계셨어요. 

이렇게 영화를 볼 수 있는 자리도 있는데요. 이곳에 앉아 책을 읽을 수도 있답니다! 어두워 보이지만 조명을 가져다 주세요! 책을 다양한 자리에서 앉아 볼 수 있다는 게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책방에 들어서기 전에 팻말이 하나 보여요. '우리도 어딘가에 쉴 곳이 필요합니다' '여기가 당신에게 그런 곳이었으면 합니다' '오늘도 조용하고 평화롭습니다'

이 세 문장으로 문발리헌책방골목블루박스가 모두 표현됐습니다. 바쁜 삶 속에서 쉬어가고 싶을 때 '문발리헌책방골목블루박스'에 들러 보세요! 

파주로 떠난 독립서점 여행은 어땠나요?

독자 님들의 의견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부키에게 궁금하거나 바라는 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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